Her Sicilian Baby Revelation 미셀 스마트

Feb-2020
Trope: amnesia
Rate:3.3 /5.0
번역서: 부서진 인연 Apr-2021

Heroine: slender 미인, 3살 아들의 엄마

Hero: hotel billionaire

The Sicilian's Bought Cinderella의 언니 이야기. 동생 이야기가 훨씬 재미있는데 왜 언니 편이 번역서로 출간되는지....

기억상실 trope의 묘미는 어떤 퍼즐이 감추어져 있고 언제 어떻게 기억이 돌아올 것인가 인데, 전혀 긴장감 없이 쓰였다. 이전 작품에 비해 완성도가 많이 떨어짐.

동생의 결혼식에서 신랑 들러리로 참석한 남주를 본 순간 잃어버린 기억의 일부를 찾은 여주... 4년 전 작별인사도 없이 사라진 여주를 보자 너무 놀란 남주는 아이를 보고 한눈에 자신의 아들임을 깨닫고 여주를 추궁하고...

4년 전 친부를 만나기 위해 sicily를 방문한 여주는 남주를 만나 사랑에 빠져 꿈같은 시간을 보내는데... 친부로부터 만남을 거부당한 날 남주의 약혼녀가 여주를 찾아오고... 호텔 매니저인 줄 알았던 남주는 유명한 재벌이며...

서로 믿지 못하는 두 주인공들, 신뢰회복의 걸림돌들을 제거해나가는 과정들이 지루하다. 남주가 젠틀해서 인 듯....

작가가 기존의 진부한 스타일을 타개하는 시도를 한 듯 보이지만 오히려 더 싱거운 전개로 마무리...
마지막 퍼즐의 완성은 감동적이기보다는 김 빠진 콜라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