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ce Maiden 샐리 웬트워스

Jan-1980

Rate:3.7/5.0

 

Heroine: Oxford 대학원생, beautiful, brilliant & feisty

Hero: French tycoon, international playboy

 

이렇게 오래된 작품이 전혀 촌스럽지 않고,유치 할거같은 스토리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다니...

 

옥스퍼드 대학원생이자 룸메인 4명의 여학생들이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해서 논문을 작성하기로 함. 가설은- 여성이 의도적으로 모든 상황을 조작하여 남성으로 하여금 청혼을 하도록 유도할 시,남성은 당연히 청혼을 할 것이다. 다소 황당하기도 한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룸메들은 Mr.X 선정 작업에 들어감. “Prince Charles is an eligible bachelor “라는 대목에서는 진짜 고전임을 실감함. 

 

가십란의 단골 주인공인 남주가 선정되어, 그에 대한 모든 정보, 여성 취향,기호등을  컴퓨터에 입력하여 늘씬한 푸른 눈의 블론드의 외모의 여성 이어야 한다는 컴퓨터의 지시에 따라 여주가 가발과 컨택트렌즈로 변장하고, 신비감을 주어야 한다는 작전에 의해 남주에게 아주 잠깐씩 노출되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들어감.  그러나 모든 계획은 전혀 극본과 다르게 진행...정말 너무 재미있는 엉뚱한 사건이 계속벌어지고...

남주가 휴가 중인  스위스  스키리조트로 4명이 모두 휴가를 떠나서 열심히 실험에 도전함.  당연히 남주는 여주에게 서서히 반하게 되고 청혼을 하는데....

 

스토리 중심의 구성이지만 작가의 상상력이 새로우면서도 재미있다. 요즘 신간과 비교하면 읽을거리가 풍부한 느낌.

마지막 마무리까지 유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