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 to Get 캐롤 모티머

 

Jan-1983

Trope: Vengeful hero

Rate:3.4/5.0

 

 

Heroine: beautiful heiress, femme fatale but virgin.

Hero:owner of property empire, 여주 아버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주도 면밀하게 접근

 

여주는 모든 남자를 매료시킬 수 있는 매혹적인 외모의 소유자이며 재벌의 상속녀. 자신감이 지나쳐 버릇없어 보일 정도로 제멋대로 사는 면이 있음. 남주에게 첫눈에 호감을 느껴 거울 보고 수 없이 연습한 눈웃음을 지며 남주의 관심을 끌려 하지만 매몰차게 여주를 거절하는 남주. 그럴수록 더 남주에게 끌리는 여주는 지속적으로 남주와의 우연한 만남을 가장하여 기회를 만들지만 남주는 그저 경멸의 시선만을 줄 뿐이고...

여주 아버지와 자신의 어머니의 불륜으로 자신과 아버지가 버림받았다고 믿는 남주는 여주 아버지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회사와 여주에게 복수를 하고자 치밀하게 계획하고...

 

1983년 작품이니 이해를 해야 하나? 지금의 상식으로 이해안되는 rape 장면이 있음. 질투심에 사로잡혀 남주가 거부하는 여주를 rape 하고 virgin 임을 알고 잘못을 빌며 여주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 애원하고 이미 사랑에  빠진 여주는 쉽게 용서하고...

 

이 작품에서는 남주가 너무 잔인해서 몰입감은 있으나 기분은 좀..... 결혼식 후에는 복수의 일환으로 여주에게 눈길 조차 주지 않고 여주를 몹시도 괴롭게 함. 여주는 참을 만큼 참은 후 남주에게 이유를 캐묻고는 아주 쿨하게 남주와 이별을 고해서 남주를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장면이 아주 인상적임. 버릇없는 철부지 부잣집 아가씨에서 성숙하고 세련된 여인으로 급성장하는 여주가 정말 매력적이나  남주의 절절한 고백 장면이 너무 짧은 게 흠. 하지만 여주가 정말 마음속 깊이 남주를 사랑하는 게 잘 표현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