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s of Cinderella's Awakening 샤론 켄드릭

Jul-2021
Rate:3.8/5.0
번역서: N/A

Heroine: hairdresser, 자존감이 높은 curvaceous and blond 미인

Hero: Greek tycoon,

2021년 상반기 출간작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여주,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샤론 켄드릭 작품.

두 주인공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강한 성적 이끌림을 느끼고 동의 하에 은밀하게 육체관계만 하기로... 하지만 너무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여주가 어려운 환경임에도 열심히 일하고 그 누구에게도 신세 지기를 거부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임. 현명하고 단단한 여주의 모습이 잘 표현된 장면이 많은데 그중 이상하게도 남주 회사에 찾아가 여주를 깔보며 응대하는 Receptionist와의 대화가 기억에 남는다.

여주: ‘I’d like to see Leon Kanonidou, please,’
Receptionist: ‘I’m afraid Mr Kanonidou doesn’t see anyone without an appointment.’
여주:‘How do you know I haven’t got an appointment?’
Receptionist:‘Because I have his diary sitting right in front of me and your name isn’t on it.’
여주:‘But you don’t know my name.’
Receptionist:‘No, but I do know all the people on his list and you aren’t among them’

고압적인 직원 태도에 굴하지 않고 여주는 당당하게 ‘Tell him Marnie Porter is here,’ ‘He’ll see me.’

인생을 진지하게 성실히 사는 여주, 남주와의 관계에서도 항상 올곧은 말과 행동으로 남주를 꼼짝 못 하게 만들고... 외모뿐 아니라 내면도 아름다운 여주가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남주...

임신으로 연결되는 억지춘향도 없이 깔끔한 러브 스토리. 5년 후 twin boys 와 함께 행복한 에필로그도 마음에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