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ir Engagement Is Announced 캐롤 모티머

Apr-2000

Trope: fake engagement

Rate:3.3/5.0

번역서: 추억의 그림자 Nov-2020 

 

Heroine: book store owner

 

Hero: travel writer, 자유 영혼의 소유자

 

두 주인공은 여주가 출장차 들른 시골 호텔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끌리지만 본인과 너무나도 다른 남주에게 겁을 먹은 여주는 다음날 이른 아침 호텔을 도망치듯이 떠나고...

 

대학교수 출신의 근엄한 아버지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여주는 자유 영혼의 소유자인 남주는 당연히 아버지의 기준에 미달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아버지가 소개해준 정치 지망생 남자와 약혼을 하는데.... 약혼자의 집에서 약혼자의 남동생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두 주인공...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약혼자는 사망하게 되고... 일 년이 지난 후 여동생의 결혼식 초대를 핑계로 여주의 북스토어를 방문한 남주...

 

남주 어머니는 죽은 형을 대신하여 남주를 정치계에 입문시키기 위해 정략결혼을 시도하고 이에 남주는 여주와의 약혼을 통보하고....

 

스토리가 너무 old 해서 80년대 소설인줄 알았는데 2000년 발간이라니... 잔잔한 이야기 진행, 계속 밀어내기만 하는 여주 때문에 지루했다. 도대체 왜 추억의 할리퀸으로 재발간 했는지의 이유는 마지막에 감동적인 장면으로 나온다. 남주가 여주와의 첫 만남 이후 여주 아버지에게 여주와의 관계를 허락받고자 엄청난 노력을 했음을 알게 되고, 아버지는 그 모든것을 여주에게 비밀로 해왔고....

 

남주를 눈물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애절하게 말하는 여주 ‘It’s too late, isn’t it?’....물론 결말은 HEA.